[150727] 서브네팅과 VLSM
[150727] 서브네팅과 VLSM
우리가 업체로부터 받아 쓰는 IP 주소에는 호스트 규모에 따라 구분되는 클래스가 존재한다.
IP 주소의 첫 비트를 십진수화 한 숫자의 범위로 구분할 수 있는데,
IP 클래스 |
범위 |
이론상 주소 범위 |
A 클래스 |
0 ~ 127 |
0.0.0.0 ~ 127.255.255.255 |
B 클래스 |
128 ~ 191 |
128.0.0.0 ~ 191.255.255.255 |
C 클래스 |
192 ~ 223 |
192.0.0.0 ~ 223.255.255.255 |
위와 같이 구분한다.
그런데, 주소 범위를 잘 보면 가용 호스트 수가 적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소규모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곳에 이러한 클래스들을 그대로 할당하는 것 일까?
그렇지 않다.
IP 주소가 부족해지는 시점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서브네팅(Subneting) 이란 기법이 존재한다.
서브네팅이란, 서브넷 마스크를 이용하여서 네트워크 대역을 잘게 쪼개는 것을 말한다.
그럼 서브넷 마스크(Subnet Mask) 는 또 무엇인가?
서브넷 마스크는 IP 주소의 네트워크 파트와 호스트 파트를 구분해줄 때 사용하는 식별 방법이다.
IP 주소와 디폴트 서브넷 마스크를 AND 연산을 해주면
IP 주소의 비트가 1인 부분은 네트워크 파트, 0인 부분은 호스트 파트로 구분할 수 있다.
가령, 다음과 같은 토폴로지에서 각 스위치는 25대, 15대의 호스트가 연결될 예정이라고 가정해보자.
할당되는 아이피는 203.230.7.0/24 이다.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스위치 2번에서 25대의 호스트가 필요하므로, 최소한 가용 호스트 수는 32개여야 한다.
<비트 표현>
1111 1111 . 1111 1111 . 1111 1111 . 1110 0000 ( 2^5 = 32 )
<십진수 표현>
255.255.255.224
그러므로, 가용 IP 범위는
203.230.7.0/27 ~ 203.230.7.31/27
203.230.7.32/27 ~ 203.230.7.63/27
.
.
.
203.230.7.224/27 ~ 203.230.7.255/27
각 32개의 가용 호스트 주소를 가지고 있는 8개의 네트워크 대역으로 서브네팅이 완료됐다.
15대의 호스트가 필요한 스위치 3의 경우에는 위의 범위에서 적절히 선택해주면 된다.
여기서, 더욱 효율적인 서브네팅을 위해서 사용하는 기법이 있는데
바로 VLSM(Variable Length Subnet Mask) 이다.
위의 토폴로지에서 원활한 통신을 위해서는 라우터 사이 세그먼트에도 IP 주소가 할당되어야 한다.
그러나, 고작 2개의 호스트를 위해서 한 네트워크 대역을 못쓰게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래서 스위치 2번에서 사용했던 네트워크 대역 한 곳을 다시 서브네팅하는 것이다.
원리는 똑같다.
필요한 호스트 수는 2개 + 네트워크 주소 + 브로드캐스트 주소 이므로 총 4개이다.
즉 필요한 호스트 비트는 2개,
<비트 표현>
1111 1111 . 1111 1111 . 1111 1111 . 1111 1100
<십진수 표현>
255.255.255.252
그러므로 가용 IP 범위는
203.230.7.0/30 ~ 203.230.7.3/30
203.230.7.4/30 ~ 203.230.7.7/30
.
.
.
.
203.230.7.28/30 ~ 203.230.7.31/30
로 정리할 수 있다.